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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박테리아,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재탄생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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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박테리아,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재탄생

디오리진, 컴업서 개발 중인 시아노박테리아 기반 기후테크 솔루션 선보여

기사입력 2025-12-11 1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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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박테리아,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재탄생
시아노박테리아(왼쪽)와 탄소 고분자 물질을 파우더 형태로 추출한 모습(오른쪽)

[산업일보]
녹조의 원인인 ‘시아노박테리아’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만드는 솔루션이 ‘컴업(COMEUP) 2025’에서 등장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디오리진(The Origin)’이 출품한 솔루션은 시아노박테리아에 특정 조건을 가해 탄소 고분자 물질을 축적시킨 뒤, 이를 파우더 형태로 추출해 다양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으로 가공한다.
녹조 박테리아,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재탄생
포장재로 제작한 시아노박테리아 생분해 플라스틱 시제품

디오리진 심건우 CEO는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은 60℃ 이상의 고온고습의 조건에서만 분해가 이뤄진다는 한계가 있다”라며 “특히 바다에 버려졌을 때 분해되지 못한 채 일반 플라스틱 제품과 같이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아노박테리아를 통해 생산한 제품은 20~25℃의 상온에서 토양·해양의 미생물과 만나면 분해가 진행된다”라며 “현재 대학원에서 연구와 사업화를 병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상에 진짜 필요한 소재를 만들어야겠다는 일념으로 개발 중인 기술”이라며 “대량으로 소재 추출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면 상용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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