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美 조지아공대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기술경영(MOT, Management Of Technology) 해외학위과정 지원사업’에서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파격 우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50%까지 우선 선발하며, 이들에 대해서는 학비 전액과 약 1만 달러의 체재비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영 인재양성을 본격 지원키로 했다.
최근 제품 주기가 짧아지고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기술경영은 이제 기업의 생존과 직결될 정도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6년부터 기술경영 저변 확대를 위해 관련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글로벌 기술경영 인재양성을 위해 세계적인 MOT 전문 대학인 美 조지아공대에 한국 학생을 위한 1년제(2학기) 기술경영학위과정을 마련하고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혜택이 집중될 수 있도록 최종 합격자(30명 내외) 중 절반은 현재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사람으로 우선 선발할 계획임
또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인 경우에는 최종 합격자들에게 주어지는 학비 전액(약 32,550달러) 외에도 1인당 1만 달러 내외의 체재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식경제부 정양호 산업기술정책관은 ‘최근 애플 등의 성공사례를 볼 때 기술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국내 중소기업들은 기술경영의 사각지대가 될 우려가 있어 금년에는 동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술경영 인재양성, 中企 재직자 우선 지원
기사입력 2012-03-01 00:0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