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미래,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길을 열다
지경부와 교과부, 환경부, 국토부, 방사청 등 협력 다짐
지난 11월 발표된 '소재·부품산업 미래비전 2020' 중 중소?중견 기업육성을 위한 신규 소재?부품 개발 사업이 본격 출항했다.
지경부는 경상대 권순기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재·부품 전략위원회' 등 정부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추진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전략적 핵심소재 개발사업', '벤처형 전문소재 개발사업', '소프트웨어 연계형 부품 개발사업'의 ‘12년 추진 방향에 대해 확정했다.
올해는 530억원을 신규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에 투입, 중소·중견 소재·부품 기업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주관기업을 중소·중견 기업으로 의무화 내지 우대하고, 정부출연금 지원 비율도 최대 70% 이상으로 하여, 역량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통해, 첨단 소재·부품 관련 기술 경쟁력을 확충하여 글로벌 진출의 디딤돌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략적 핵심소재 개발사업(’12년, 10개 과제에 210억원 지원)
오는 20년 세계시장 3억불 이상 창출가능하며, 시장 점유율 70% 이상 달성 가능한 세계시장 독과점형 핵심소재 개발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벤처형 전문소재 개발사업은 대기업 독점 범용소재가 아닌 틈새시장 선점이 가능한 경량화, 감성소재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기능성 소재 개발이 주 임무다.
전략위원회 등 기획 위원회 구성
이날 발족한 '소재?부품 전략위원회'는 권순기 위원장을 필두로 주요 대학·연구소의 소재·부품 전문 교수들과 연구원장들, 대·중소기업 대표 등 국내 최고의 산·학·연 소재·부품 전문가 22명과 정부관계자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과 홍순형 R&D 전략기획단 MD를 비롯하여, 교육과학기술부·환경부·국토해양부·방위사업청 등 5개 부처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범부처가 협력하여 소재?부품 개발 사업의 성공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천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