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광주시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지역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하는 서남아 무역사절단을 운영했다.
이번 사절단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인도의 첸나이와 뭄바이 등 3개 지역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통해 3,952천달러의 수출MOU를 체결하고, 612천달러의 수출계약 체결 등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서남아 무역사절단은 지역주력상품인 광·LED, 기계·전자 등 지역의 우수한 제품군으로 구성해 바이어들과의 개별 및 단체 수출 상담을 통하여 지역의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수출계약을 유도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는 높은 수입관세, 정부의 외환통제 등에 따른 민간활동 부문의 강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광통신기술과 장비가 이미 보급되고 있어 지역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2월 광주를 방문했던 우즈벡 의료협회 관계자와 광주지역 의료기 업체와의 만남으로 의료기기 진출에 대한 의견논의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도에서는 특수목적 공작기계 제작업체인 (주)인성기계와 PET 열수축성튜브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무등, 커빅커플링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디엘씨 등 6개사가 인도 바이어와 4,564천불 수출계약 및 수출MOU를 체결했다.
▲압연롤가공기계, 선반보일러드릴머신 등 특수목적의 대형공작기계 제작업체 (주)인성기계는 376만 3천 달러 수출MOU 체결 ▲톱니기계의 접지면 접촉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규격의 커빅커플링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디엘씨가 17만 달러의 수출MOU 및 500천 달러 수출계약 체결 ▲친환경적인 원재료를 이용한 PET 열수축성 튜브 제조업체 주식회사 무등은 인도바이어와 11만2천달러 수출계약 ▲AED(자동심장제세동기)를 제작하는 (주)나눔테크는 4천500 달러 ▲전력량측정콘센트와 LED램프 제작업체인 (주)세오전자 7천 달러 등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은 최근 세계 경제시장에서 신흥경제국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진 인도와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쳐 지역 주력상품의 기술력·품질·가격면에서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하였며, 서남아 지역에서의 광주지역 상품을 널리 알리는 효과도 거뒀다.
광주시 김정훈 국제협력과장은 “무역사절단 활동은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세계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장기적으로 수출을 열 수 있는 가장 좋은 사업 활동으로 기업인들의 해외지역별 상품 전략마련과 함께 지원 사업에 끈기있게 참여한다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 지역 생산제품의 수출신장을 위한 해외 무역사절단 운영사업에 많은 지역 업체들이 참가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