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463억 달러, 수입은 0.2% 감소한 441억 달러로 22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수출은 선거일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전년도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선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년보다 5% 가까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CIS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은 호조를 보인 반면 일본, EU 등 선진시장에 대한 수출은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수입은 주요 에너지의 높은 수입 증가율에도 기타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의 둔화 등으로 전년 보다 소폭 줄었다.
앞으로도 대외 여건 불안, 고유가 기조 유지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는 미국, EU 등 선진국에 대해 이미 발효된 FTA를 적극 활용해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 마케팅과 무역금융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무역수지 3개월 연속 흑자…4월 22억 달러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 전년비 4.7% 감소
기사입력 2012-05-03 0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