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시각장애인 최영 판사(방송 캡쳐)
[산업일보]
최초 시각장애인 판사, 최영 씨가 공개 재판을 열어 화제다.
11일 오전 10시 서울북부지법에서 최영 판사((32,사법연수원 41기)의 공개 재판이 열렸다.
서울북부지법 701호 미나 중법정에서 열린 이번 재판에서는 최영 판사가 착석하고, 판결 선고와 첫 번째 변론기일 기행 장면까지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이번 공개 재판은 최영 판사의 재판업무수행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영 판사의 재판 진행 일거수 일투족이 더욱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최영 판사가 이번 공개재판을 통해 보여준 가능성은 이 땅의 모든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한편 최영 판사는 1998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5수 끝에 지난 1월 시각장애인 최초로 사법 연수원을 우수한 과정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