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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선도기업 육성으로 FTA성과 가시화한다
강정수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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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선도기업 육성으로 FTA성과 가시화한다

현장 컨설팅에서 해외진출 마케팅까지 기업 일괄지원

기사입력 2012-06-16 0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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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우리 회사의 주력 제품은 여성용 드레스 원단입니다. FTA체결 전에는 미국 수출관세가 14.9%이었는데 향후 10년에 걸쳐 관세가 완전 폐지될 예정으로 가격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미국에 간접수출만 해왔던 것을 FTA를 계기로 직접 수출하고 싶습니다. 한미 FTA를 활용원산지 인증 관련 교육을 듣고 있습니다만, 바이어 발굴과 제품 개발이 급선무라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미국 수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침 정부에서 컨설팅과 마케팅을 일괄 지원해준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와이디텍스타일, 원단생산)

“언론에서는 한미 FTA로 수출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중소기업 입장에서 본격적으로 FTA를 활용하고 있지 못합니다. 원산지 인증관련 사전 준비를 위한 컨설팅도 필요하고 신규 거래선 발굴도 필요하던 차에 동 사업을 알게돼 신청하게 됐습니다. FTA 관세효과 등을 활용해서 기존 바이어와의 수출확대는 물론 신규 바이어를 공격적으로 개척하고, 원산지 인증을 충족시키기 위해 종전보다 한국산 원부자재를 써서 고부가치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수출을 늘리고 싶습니다.”(코디마, 자동차부품 생산)

“한미, 한EU FTA 체결로 6~7%였던 화장품의 수입관세가 사라짐에 따라 내수시장 잠식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럴수록 피해업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했는데, 이번 FTA수출선도기업 사업에 피해업종도 지원해 주신다니 기대가 큽니다. 우리 제품은 중고가 시장용 더모톨로지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아직 경쟁이 치열하지 않으면서도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입니다. 특히 최근 한류로 우리 나라 스킨케어 제품에 대해 미국의 아시안계와 히스패닉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의 성공경험을 비추어 볼 때 정부의 구미시장 마케팅 지원을 해주신다면 충분히 피해를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미코스메틱, 화장품 생산)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한-미 FTA 발효 100일, 한-EU FTA발효 1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다양화되는 기업의 FTA활용 지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FTA효과 극대화를 위해 FTA수출 선도기업을 선정·지원한다고 밝혔다.

거대경제권과의 FTA 본격화로 성과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으나, FTA를 활용한 개별기업의 시장개척의 어려움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FTA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해외바이어 발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기업의 진취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FTA에 대한 미국 등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나, 기업의 인력·자금 등 부족으로 FTA를 통한 시장진출에 제약을 받고 있다.

기업들의 정부지원 필요수요도 주로 원산지 관리 등 국내 컨설팅과 해외시장진출에 집중되고 있다.

FTA활용을 위해 지경부, 기재부, 관세청 등 유관부처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 중이나, 주로 컨설팅 등 국내정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한-미 FTA 활용수출 유망기업 40여개사를 선정해 ’FTA 수출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해외마케팅과 컨설팅을 패키지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기업은 생산품목의 FTA로 인한 혜택, 기업·품목의 시장성, 품목별 특성 등을 고루 평가해 선정됐으며, 자동차부품, 섬유, 기계 등 FTA 혜택품목 위주의 수출 유망기업 뿐 아니라 수출 초보기업과 FTA피해품목 수출기업도 포함됐다.

선정기업에게는 KOTRA의 무역관의 전담직원 지정을 통해 시장조사·바이어발굴·계약에 이르는 마케팅 全과정이 지원되며, 국내외에서 온라인 및 상담회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도 제공된다.

지원기업은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전담 관세사 지정을 통한 맞춤형 FTA컨설팅과 FTA 교육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현재 원산지증명 지원 등 국내 지원을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FTA 활용지원을 해외 시장진출 지원까지 연계·확대했다는데 큰 의미를 주고 있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과 KOTRA의 마케팅을 통한 수출 全과정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신규판로 개척 등 가시적인 수출확대 및 사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지식경제부는 ‘12년 사업결과 등을 반영해 ’13년부터 대상국가, 기업 등 지원대상 등의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며, 선도기업 육성과 더불어 정부조달, 신재생에너지, 의료·바이오 등 FTA로 창출되는 新시장 진출기반을 지속 마련하는 등 FTA활용 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 이운호 무역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수출기업들이 한-미 FTA 혜택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컨설팅, 마케팅 뿐 아니라 FTA관련 정보제공 등 다양한 차원에서 기업의 FTA활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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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업2부 강정수 기자입니다. 자동차와 부품, 전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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