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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식경제부는 6월 30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한 LNG 도입단가 인상요인과 올해 도매공급비용 인하요인을 반영한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인상으로 일반가정 4인가구 7월 평균사용량 17㎥ 기준으로 월평균 약 711원 정도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5~6월에 약 16.6%의 인상요인이 있었으나 서민부담을 고려, 인상률을 4.9%로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이번 요금조정과 함께 약 5,014억원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하는 한편,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금 모금운동을 통해 저소득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천연가스 수급관리를 통한 중장기적인 가스요금 인하 유도를 위해 요금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올 하반기부터 가스냉방 보급확대를 위해 가스냉난방 공조요금을 신설하는 한편, 천연가스 수급관리를 위한 계절별 차등요금제를 ‘일반용’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