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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 피해자 146명 발생…3명 사망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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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 피해자 146명 발생…3명 사망

낮 12시~6시에는 실외활동 자제…충분한 휴식·수분 섭취해야

기사입력 2012-07-26 09: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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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명의 폭염사망자가 보고되고 온열질환자 발생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24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북도 칠곡에서 78세(남)와 76세(여) 노부부가 비닐하우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119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발견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송된 병원에서 폭염 등으로 인한 급성 폐손상 사망으로 확인했다. 이를 비롯해 현재까지 사망사례는 총 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24일에는 사망자 이외에도 응급실에 실려온 온열질환자가 21명으로 보고되는 등 평소보다 폭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146명(열사병·일사병 40명, 열탈진 57명, 열경련 26명, 열실신 23)이 보고되었으며 이중 3명은 사망자였다. 남자가(112명) 여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는 60대가(37명)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12~18시가(91명) 많았고 발생장소로는 실외(124명)가 대부분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관련 건강피해 발생 파악을 위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 등 기상 예보 등을 고려해 실외 활동을 계획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폭염이 집중되는 낮12시에서 오후6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폭염에 전력수요 급증…절전 동참 절실
25일 한때 예비전력 376만kW까지 하락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25일 오후 3시 최대 전력수요 7천278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비 전력은 412만㎾, 예비율 5.7%였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14분에는 예비전력이 376만kW까지 하락해 순시치로 400만kW를 밑돌았다. 하지만 400만kW를 바로 회복하면서 오후 2~3시 한시간 평균 예비전력은 412만kW(5.6%)였다.

따라서 전력 경보 ‘관심단계’는 발령되지 않았다.

전력 경보는 예비 전력의 구간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

400만kW 이상~500만kW 미만 이면 ‘준비’, 300만kW 이상~400만kW 미만 이면 ‘관심’, 200만kW 이상~300만kW 미만 이면 ‘주의’, 100만kW 이상~200만kW 미만 이면 ‘경계’, 100만kW 미만이면 ‘심각’이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예비전력은 민간 발전기 가동, 산업체 휴가조정 및 수요관리 대책 등을 통해 300만kW 이상의 수요를 감축한 이후의 수치로, 별도 조치가 없었을 경우 예비전력은 100만kW 이하에 불과할 정도로 전력수급 상황이 악화됐을거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당분간 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적정 실내온도 유지, 피크시간 불필요한 전기기기 사용자제 등 전국민의 절전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전력거래소 중앙 급전소를 방문해 전력수급 상황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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