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 우주항공국 NASA는 최근 화성 탐사선인 큐리오시티(Curiosity)를 화성 표면의 게일 분화구(Gale Crater)에 성공적으로 착륙시켰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작된 이번 큐리오시티는 지금까지의 화성탐사선 중 가장 정교하며, 과학자들이 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인류의 화성 탐사의 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큐리오시티 탐사선을 설계한 NASA의 JPL(Jet Propulsion Laboratory: 제트 추진 연구소)은 실제 프로토타입을 만들기에 앞서, 설계에서부터 시뮬레이션 및 탐사선을 조립하는 데까지 전 개발 과정에 지멘스의 PLM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모든 부품의 유기적 연동을 가능케 하고 탐사선이 임무수행 중 마주하게 되는 모든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제대로 작동 및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NASA와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간의 협업 작업은 글로벌 우주산업의 혁신 방향을 잘 보여 주는 하나의 주된 사건이었다. 오늘날 정부의 우주항공 산하기관들은 최상의 신뢰도와 안전을 유지하면서 과거보다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민간 기관 간의 파트너십, 생산성 극대화 및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한 끊임없는 기술 툴 도입 등도 새롭게 변하고 있는 우주항공 산업의 한 행태이다.
큐리오시티 화성탐사선과 이번 미션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video on the launch and mission 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멘스 인더스트리 CEO인 Prof. 지크프리드 루쓰부름(Siegfried Russwurm)의 인터뷰는 CNBC interview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