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솔루션 업체인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가 한국 진출 10년을 맞이하는 오는 2015년 작년 매출 대비 3배의 성장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는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5년 작년 대비 매출 3배 성장 달성을 위해 채널 및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SMB(중소중견기업) 비즈니스 강화 등에 보다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김동준 이사는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는 채널을 남부 지역으로까지 확대하고 커뮤니티를 보다 활성화해 지방의 중소중견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주력시장인 산업장비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하이테크 시장에 대한 공략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최근 국내기업의 발전, 건설 분야에서 해외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공정기계와 건설기계에서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하이테크 시장의 스마트폰이나 의료 분야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가 SMB 시장 외에 관심을 두고 있는 또 하나의 시장은 바로 교육용 시장이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는 그동안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카이스트, 한동대 등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왔다.
김 이사는 “학생은 미래의 잠재고객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지역 채널과 병행해 교육용 제품을 위한 채널과 커뮤니티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는 ‘솔리드웍스 2013(SolidWorks2013)’버전과 함께 금형의 사출 해석을 위한 '솔리드웍스 플라스틱스(Solidworks Plastics)', 하나의 툴로 기계 및 전기 설계를 할 수 있는 '솔리드웍스 일렉트리칼(Solidworks Electrical)', iPAD용 eDrawing 등의 신제품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설계 응용 프로그램과 새로운 도면 기능 ▲하위 모델 시뮬레이션 ▲비용 견적 ▲네트워크 렌더링 ▲데이터 공유 및 연결성 강화 등 200개 이상 기능이 개선됐다.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구현돼 편리한 사용성과 광범위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사용자는 빠르고 배우고 숙련된 사용자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를 보다 신속하고 생산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버트랑 시콧(Bertrand Sicot) 솔리드웍스 CEO는 “사용자들은 설계의 양식, 맞춤, 기능을 빠르게 정의하고 공유 및 증명하는 솔리드웍스 2013를 통해 혁신적인 설계가 가능하고 더욱 빠른 속도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이사는 “솔리드웍스 2013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그대로 이전 버전인 솔리드웍스 2012(SP5)에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과의 설계 공유가 한층 더 편리해졌고 더욱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