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 어디에 얼마나 있나

[산업일보]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7일 ‘12년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9.10대책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은 대폭 감소했으나, 신규미분양 및 금년말 양도세 감면 종료에 따른 미분양주택 등록효과 등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은 76,319호로 전월(72,739호) 대비 3,580호가 증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 지역별 >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은 지속 감소(서울 △302호, 인천 △346호, 경기 △1,154호)하고 있으나, 신규 미분양 발생(216호), 신고 지연분 반영(1,406호), 계약해지(2,117호) 등에 따라, 전월(32,448호) 대비 1,937호 증가한 34,385호로 나타났으며, 이는 ‘12.5월(26,595호) 부터 7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방은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4,123호)했으나, 경남 등에서 발생한 신규 미분양(5,082호), 신고 지연분 반영(231호), 계약해지(453호) 등에 따라, 전월(40,291호) 대비 1,643호 증가한 41,934호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월 감소 후 다시 증가한 것이다.

< 규모별 >
85㎡ 초과 중대형은 33,817호(수도권 20,424호, 지방 13,393호)로 전월(33,299호) 대비 518호(수도권 +1,297호, 지방 △779호) 증가했고, 85㎡ 이하는 42,502호(수도권 13,961호, 지방 28,541호)로 전월(39,440호) 대비 3,062호 증가(수도권 +640호, 지방 +2,422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7,324호) 대비 1,620호(수도권 +2,430호, 지방 △810호) 증가한 총 28,944호(수도권 15,465호, 지방 13,479호)로 전월에 소폭 감소 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