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효율성 ↑, 운영비용 ↓

[산업일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접속이 대폭 빨라지고 검색기능도 한층 편리해진다.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전자조달의 세계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나라장터 개편작업을 완료, 14일부터 새로운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동안 나라장터 사용자 불만이 가장 많았던 접속 속도가 사용자 모듈 경량화 등을 통해 대폭 단축된다.

평균 접속 속도는 기존보다 1/4 수준으로, 전자문서 송수신 처리 속도도 1/2 수준으로 각각 단축된다.

그동안 업무별(물품, 공사, 용역 등),프로세스별(공고·개찰·낙찰 등)로 제공되던 입찰정보에 대한 검색기능이 통합검색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리해진다.

또 수요기관 사용자는 그동안 개별입찰건별로 입찰상황을 확인했으나 앞으로는 조달요청부터 계약까지의 여러 입찰 건의 업무처리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Work Place)가 제공된다.

조달업체도 자신이 참가하고 있는 ‘나의 입찰’ 메뉴와 참여 가능한 ‘관심입찰’메뉴를 통해 각각 다양한 입찰정보를 한눈에 접할 수 있다.

각 업무처리 화면에 온라인 매뉴얼을 제공해 필요시 업무처리 방법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나라장터 이용 초보자를 위한 온라인 매뉴얼도 제공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DB 통합 및 표준화, 데이터 정제 등을 통해 방대한 양의 정부조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산업정책 지원기능의 기반도 조성된다.

이번 구성을 통해 개인정보 암호화 및 소스코드 보안 등 보안 가이드를 준수해 보안을 강화하고, 최신 기술기반을 적용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웹 접근성 및 웹 표준 가이드를 준수해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소외 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다수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도 나라장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태경 정보관리과장은 “나라장터가 최신 IT기술기반을 적용해 새롭게 태어난다”면서 “앞으로 나라장터 사용자는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