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성적표지제도 시행 4년차, 빠르게 성장
녹색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9년 2월부터 도입한 탄소성적표지제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에 따르면, 지난 ‘12년에 296개 제품이 신규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여 전년(’11년 210개) 대비 141% 증가, 2011년 11월 도입한 저탄소제품도 72개 제품이 인증을 취득하는 등 탄소성적표지제도에 대한 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관심 또한 높아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탄소성적표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들로는 스웨덴, 스위스, 일본, 태국 및 중국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65~487개 제품)에 비해 대단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의지를 함께 반영해 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탄소성적표지제도에 대한 국민인지도 조사결과*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데, 국민 대부분(90.6%)이 탄소배출량이 적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할 의향이 있으며,
※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설문조사 기관인 (주)월드리서치에서 실시('12.10월)하였고 95% 신뢰수준에 최대표본오차는 ±3.1%p임
탄소성적표지제도 인지도도 43.9%로 전년에 비해 4.9%p 증가되었으며, 제도의 취지와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정인지도 역시 6.0%p 크게 향상된 22.3%로 조사되었다.
또한, ‘온실가스로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응답이 96.4%, 제품 구매시 탄소배출량 표시를 확인하겠다는 응답도 84.9%로 조사되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성적표지제도가 녹색소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13년도에 탄소성적표지제도 참여기업(160개 기업 이상)과 인증제품(누적 1,100개 제품) 확대, 중소기업은 인증수수료 50% 감면과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 무료 지원(20개 기업 40개 제품)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을 통해 대국민 인지도를 더욱 높여 녹색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