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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잠든 연구장비를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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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잠든 연구장비를 깨운다

‘공동이용 클러스터 사업’으로 中企 연구장비 투자부담 줄일 것

기사입력 2006-07-24 15: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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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공동활용지수가 약 14%에 불과한 대학ㆍ연구기관 연구개발장비의 활용도 제고에 팔을 걷어 붙였다.

24일 중기청은 휴면상태인 대학, 연구기관 등 공공부문 연구개발장비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연구장비 공동이용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력으로 충분한 연구개발장비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국가적으로는 불필요한 장비의 중복투자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중기청은 전망했다.

이 사업은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 연구기관과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연구장비 공동이용 클러스터”를 구성할 경우, 정부가 일정 규모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청은 클러스터별로 3억 원 내외의 운영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기청은 예산지원방식에 있어 쿠폰이나 카드 형태로 특정 물품 또는 서비스 구매권을 부여해 사후 지불하는 바우처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수요자(중소기업)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 연구기관 보유 장비에 대한 DB구축도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이 보다 용이하게 이용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약 14% 수준인 대학,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장비 공동이용률을 오는 ’10년까지 약40%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연구장비 공동이용이 활성화되면 그만큼 장비의 중복구입도 줄어들 것"이라면서, "최근 연간 2조원 규모의 장비 구입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할 때, 연구장비 공동이용율의 10% 향상은 약 2천억원의 장비투자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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