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자동차산업 안개정국
수출·내수·생산, 부진 지속…해외 생산은 25% 증가
1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07년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자동차 수출이 280만대(금년대비 4.9% 증가)로 소폭 증가하면서 내수는 120만대(금년대비 4.3% 증가)로 부진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자동차 내수는 경기둔화, 고용불안정, 고유가로 인한 유지비 부담 등 금년의 부정적 요인들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차량노후화에 따른 대체수요 발생과 신차효과 등이 기대됨에 따라 내수를 금년대비 4.3% 증가한 120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수출은 원고·엔저 현상,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이미지 상승, 판매망 확충과 해외 선진업체의 판매망 활용 확대, 신흥시장 시장다변화 등으로 인해 금년대비 4.9% 소폭 증가한 2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전반적인 국내 경기둔화와 내수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화절상, 해외생산 증가 추이에 영향으로 수출도 소폭 증가함에 따라 생산은 금년대비 4.7% 증가한 400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는 중저가 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모델 출시, 원화절상으로 인한 수입차 가격 인하효과, 전시장 및 A/S 센터 확충, 광고 선전 강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따라 금년대비 36.4% 증가한 6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KD(Knock Down) 수출은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내수호조로 중국 물량의 안정적인 증가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베네주엘라, 폴란드 등을 중심으로 올해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년대비 20.4% 증가한 13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외생산은 기존의 중국, 인도, 미국, 터키공장과 기아의 슬로바키아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금년대비 25.0% 증가한 12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