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엔진개조 부품조달 어려워
스타렉스·그레이스 등 일부 차종
LPG엔진 누적개조 대수가 4만716대(2월8일 기준)를 넘어선 LPG엔진개조사업이 일부 수입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PG엔진개조업체 관계자는 “현대의 포터와 기아 프론티어 등 대부분 차종의 경우 경유차를 LPG엔진으로 개조하는 작업에 큰 문제가 없지만 스타렉스·그레이스 등 일부 차종은 부품수급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또 “부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품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기 때문에 12일부터는 정상적인 LPG엔진개조작업이 진행될 수 있으며 앞으로는 이런 문제발생이 억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PG엔진개조업체 관계자는 “현재 LPLi 방식의 LPG차량에 들어가는 펌프, 인젝터 등 일부 제품은 현대모비스를 통해 공급받고 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동일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부 업체는 LPG엔진개조부품을 조달하는 곳을 바꾸는 한편 부품수급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조업체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비단 올해 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코일 등 일부 부품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현재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경과한 특정경유차들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또는 LPG엔진개조가 의무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관련 부품 조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칫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운행 경유차 대책이 순탄하게 진행되는데 일부 문제점이 노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LPG엔진개조업체들의 원활한 부품조달을 위한 각종 대책과 노력이 전개되고 있어 큰 문제 발생에 대한 우려는 그렇게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누적 LPG엔진개조 실적이 4만대를 넘어선 현재 사후관리가 종전보다 더 요구되고 부품조달에 대한 문제로 운행 경유차 사업에 차질이 발생돼서는 안 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