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울산지역의 선박부품업체 이영산업기계(대표 이정호)는 26일 국내 최초로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9000cbm급 에틸렌 탱크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틸렌 탱크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97년 6500cbm급을 제작한 적이 있으나 고난도 기술과 숙련도를 필요로 해 이후 국내에서 제작되지 않고 전량 외국에 의존해 왔다.
이 탱크는 일반 강철에 비해 가격이 5~6배에 달하는 고급 5% 니켈강을 소재로 만들었으며 STX조선이 독일 베른하르트 슐테에서 수주한 에틸렌 탱크선 'B5017'에 탑재할 예정이다. 'B5017'은 액화 효율성을 극대화한 반냉각 방식의 최첨단 가스 운반선으로 영하 104℃의 액화 에틸렌을 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영산업기계는 그동안 선박블록 등을 제작해 현대중공업, STX조선 등에 납품해 왔다.
산업일보 전은경 기자 miin@kidd.co.kr
9000cbm급 에틸렌 탱크 국내 첫 제작
기사입력 2007-03-26 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