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의료기 업체 한국 '눈독'
다국적기업 의료기산업 몸집불리기
최근 제너럴일렉트릭(GE)이 플라스틱 사업부문을 매각했다.
GE는 매각자금을 헬스케어 기술 개발업체 인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 10% 정도를 차지했던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앞으로 10년동안 최대 30%까지 늘릴 방침이다.
다국적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으로 속속 뛰어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헬스케어 사업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각광받으며 다국적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코닥의 의료사업부는 최근 '케어스트림헬스코리아'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1월 캐나다 기업인 오넥스가 코닥 의료사업부를 인수했기 때문.
케어스트림헬스는 코닥 의료영상 사업부문과 함께 한국 등 전세계 150여개국의 영업권을 비롯해 1000여개의 특허와 8100여명의 임직원을 그대로 물려받게 된다.
오넥스는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있으며 비행기부품제조, 전자제조·서비스, 극장공연, 고객관리, 의료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GE헬스케어도 몸집불리기에 나섰다.
GE헬스케어는 최근 생체의약품 업계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일회용 제조기술을 공급하는 웨이브 바이오텍을 인수했다.
웨이브 바이오텍을 인수함으로써 GE헬스케어는 항체·백신을 제조하는 생체의약품 제조기업 대상의 제품·서비스 폭을 확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GE는 최근 아보트 래보러터리의 의료진단장비 사업부문을 인수한 바 있다.
지멘스는 바이엘의 진단사업부 한국 사업부를 인수키로했다.
이번 인수로 지멘스는 기존 영상진단 장비기술과 실험실용 진단기기 및 임상 정보기술 등을 통합해 면역진단 사업을 확대한다.
이로써 앞으로 신장질환, 심장병, 종양, 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에 대한 포괄적인 진단 및 치료 기기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 역시 지난해 반도체 사업을 매각하고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필립스는 가정-병실-의사를 무선단말기와 TV로 연결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모티바 TV'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GE의 의료부문 매출은 지난 2001년 그룹 총 매출의 8.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0%인 165억달러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