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年1조1천20억원 증가
경기개발연 '한미FTA가 도내 산업에 미치는 효과 분석'
한·미 FTA가 발효되면 도의 지역총생산은 0.14~7.09%, 고용은 최대 6만4천명이 증가한다는 연구에 이어 제조업 부문 전체에서 향후 15년간 생산액이 연평균 1조4천866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박사는 4일 ‘한·미 FTA가 경기도 산업에 미치는 효과 분석’ 연구에서 한·미 FTA의 도내 제조업 무역수지, 생산액 효과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박사는 우선 수출입 효과 분석에서 자동차, 전기전자, 섬유 등 부문은 대세계 무역 흑자 증가하지만 일반기계, 화학, 의약, 전기전자 등은 이미 무역 적자가 예산된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액은 15년간 평균 제조업 전체에서 총 1조4천866억원이 증가하고 이중 자동차 산업의 경우 연평균 생산액이1조1천20억원에 달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문의 생산증가 효과를 지역별로 보면 화성(24.47%), 안산(23.04%), 평택(20.20%), 시흥(19.92%), 군포(5.71%)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산업 다음으로 생산액이 큰 것은 연평균 4천587억을 차지하는 전기전자 부문으로 이를 지역별로 보면 평택(18.23%), 용인(17.70%), 화성(12.80%), 이천(8.65%), 안산(7.66%)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생산액이 증가하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문 등과는 반대로 화학과 의약 부문은 각각 20억원, 881억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881억원이 감소하는 의약 부문의 피해 예상 품목은 의약품 2(96억), 인혈, 치료용·예방용 또는 진단용으로 조제한 동물의 피 등(70억), 질소헤테로고리 화합물(21억), 의약품 1(13억) 순이다.
김 박사는 사이언스타임즈 제약협회 의견을 인용, 국내기업과 다국적기업의 시장점유율이 현재 7:3 정도이지만 향후 5년 후에는 3:7로 역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