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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공업, '테라블록 공법'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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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공업, '테라블록 공법' 세계 첫 개발

선박 절반만 中서 조립한 뒤 거제로 옮겨 완성

기사입력 2007-09-13 1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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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삼성중공업은 초대형 선박 선체의 절반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 뒤 거제조선소로 가져와 나머지 절반을 조립하는 ‘테라블록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중국 산둥성 룽청시에서 김징완 사장과 룽청시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라블록 공법을 적용하게 되는 블록생산기지 가동식을 가졌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테라블록 공법은 선박 절반에 해당하는 길이 150m, 무게 1만t 규모의 초대형 블록(화물적재 부분)을 육상에서 만든 뒤 도크로 옮겨 블록 2개만으로 선박을 완성하는 최신공법이다. 삼성중공업은 2001년 100여개의 블록을 10여개로 줄여 선박을 만드는 ‘메가공법’, 5개로 줄이는 ‘기가공법’ 등을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중국으로의 조선기술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엔진룸, 조타실 등이 포함되는 블록은 거제조선소에서 제작하고 단순 작업량이 많은 화물적재 부분을 중국 현지에서 제작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신공법 도입으로 연간 초대형 선박 10여척을 추가 건조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동시에 바지선에 블록을 실어 운반하는 게 아니라 블록 자체를 해상에 띄워 예인함으로써 작업량 및 운송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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