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포스코가 조선용 후판가격을 오는 25일 주문분부터 t당 6만원을 인상 판매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원료가격 상승 등으로 오는 25일 주문분부터 조선용 후판가격을 t당 6만원 인상해 기존 60만5천원에서 66만5천원에 판매키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t당 6만원을 인상했으나 타사제품 가격에 비해서는 6만원이 저렴하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조선용 후판재 외에 열연과 냉연 등 대부분의 제품도 가격인상요인이 있으나 혁신적인 원가절감활동을 통해 인상요인을 흡수, 현행과 동일하게 판매키로 했다.
한편 국내철강 수입가격은 열연제품경우 일본산이 최근 t당 20달러 인상됐고 중국산이 40∼50달러 인상돼 580∼6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조선용 후판도 수요급증으로 일본제품이 20∼40달러 인상됐으며 중국산은 800달러를 상회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포스코제품이 타사제품으로 둔갑하여 거래되고 가격차로 국내시장에서의 수급왜곡현상이 심각해 조정이 불가피 했다”고 말했다.
포스코, 조선용 후판가격 t당 6만원 인상
기사입력 2007-10-12 14: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