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트로닉스, 28억 달러에 美 다나허에 매각
다나허(Danaher Corporation)와 텍트로닉스는 16일(현지시간 15일) 다나허가 주 당 38.00 달러에 텍트로닉스의 모든 유통 주식을 인수하는 현금 공개 매수에 대한 본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총 매매 가격은 약 28억 달러로 이 금액은 부채, 매매 거래 비용 및 순 현금 유입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텍트로닉스의 이사회는 텍트로닉스의 주주들이 주식 매입 제안을 수락하고, 제안에 따라 자신의 주식을 제출 할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제안된 주식 가격은 2007년 10월 12일 마감한 텍트로닉스 종가에 약 34%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연간 약 1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텍트로닉스는 차세대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및 첨단 기술의 디자인, 제조 및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테스트, 측정 및 모니터링 제품 공급업체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텍트로닉스는 다나허 일렉트로닉 테스트 플랫폼(Dahaher’s Electronic Test Platform)에 편입하게 되며, 여기에는 다나허의 플루크 및 플루크 네트웍스(Fluke and Fluke Networks) 사업부도 있다. 이로 인해 다나허 일렉트로닉 테스트 플랫폼의 수익이 약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브랜드는 각 제품 세그먼트에서 가장 인정받는 브랜드 중 하나다.
다나허 회장 겸 CEO인 로렌스 컬프 주니어(H. Lawrence Culp, Jr.)는 “고속 성장 산업의 연구 및 제품 개발 분야 최종 사용자들을 위한 솔루션 제공 부문에서 확보하고 있는 텍트로닉스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 상당한 글로벌 리치, 광범위한 전문지식 등으로 텍트로닉스는 본사의 기존 일렉트로닉 테스트 비즈니스를 훌륭하게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우리는 텍트로닉스의 제품 혁신 및 뛰어난 명성을 오랫동안 존경해 왔다. 다나허 비즈니스 시스템(Danaher Business System)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나허의 기존 비즈니스에서 계속해서 우수한 실적을 보일 것이며, 향후 성장 기회 모색을 위해 매력적인 인접 시장을 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텍트로닉스의 임직원들을 다나허 식구로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텍트로닉스 이사회 의장이자 회장 겸 CEO인 리차드 H. 윌스(Richard H. Wills)는 “다나허와 텍트로닉스의 결합으로 각 사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장기 성장, 혁신,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에 대한 본사의 의지를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인수 제안은 텍트로닉스 주주들이 거절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하며, 다나허와 텍트로닉스가 함께 노력하여 전세계 시장에서 지금까지 구축해온 선두 업체의 입지를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