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피지컬 AI(물리 인공지능)의 핵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목받으면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로봇의 핵심 구동 부품인 엑츄에이터(Actuator)와 주요 구성품의 내재화가 충분하지 않아 국산 공급망 구축이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패러데이다이나믹스(Faraday Dynamics)는 18일과 19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 ‘넥스트라이즈 2026, 서울(NextRise 2026, Seoul)’에 참가해 로봇의 고관절부터 어깨, 손가락 관절까지 각 부위에서 요구하는 토크에 최적화된 액츄에이터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기업은 액츄에이터의 3대 구성 요소인 모터·감속기·제어기를 자체 설계·제작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규격과 토크에 맞춰 유연하게 제품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관계자는 “국내 액츄에어터는 감속기 위주로 생산 하고, 모터를 비롯한 나머지 구성품은 해외에서 구매해 결합하는 방식이 많다”라며 “자사는 창업자가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의 해외 의존을 피하고자 직접 제작에 나서면서 설립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한국 휴머노이드 시장은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액추에이터를 주로 사용하는 추세”라며 “기술 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로, 장비 도입을 통해 양산 역량을 갖춰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