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19일(현지시간), 광저우 국제 전람 중심에서 열린 '2007 광저우 모터쇼(Auto Guangzhou 2007)'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새롭게 태어난 중국형 아반떼 'HDC'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 최초 현지 맞춤형 모델로 양산되는 중국형 아반떼 'HDC'는 북경 제2공장 준공에 맞춰 내년 4월에 중국 시장에 출시 될 계획이다.
현대차가 이번에 선보인 'HDC'는 크고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 후드와 차체 높이(전고)를 높이고 대형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으로 변경해 아반떼를 준중형을 넘어서 중대형 차급으로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
또한 고급감을 증대시키기 위해 반짝이는 크롬 내장형 리어가니쉬와 보석 같은 이미지의 우아한 리어콤비램프를 적용했으며 계기판에 블루 조명 등을 사용해 세련됨을 더했다.
더불어 현대차는 젊은층의 기호를 고려해 중국형 아반떼의 내·외관 스타일을 다이내믹하게 변경하는 것은 물론, 상향된 범퍼라인과 강인해진 후드 캐릭터라인으로 신세대들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광저우 국제 전람 중심에서 열리는 '2007 광저우 모터쇼'에 1천155㎡(약 350평)의 전시관을 확보하고, 중국형 아반떼와 콘셉트카 제네시스를 비롯해 쏘나타, 투싼, 싼타페, 투스카니 등 총 12대를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