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국내 대규모 발전ㆍ자원연계 사업 개시
한국전력(사장 이원걸)은 12월 6일(목) 11시 중국 산서성 태원시에서 장바오순(張宝順) 산서성 당서기, 멍셰농(孟學農) 산서성장 등 중국정부 관계자와 이원걸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서성 최대 발전회사인 산서국제전력집단공사(SIEG) 및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인 도이치은행과 합작으로 중국 산서성내 대규모 발전ㆍ자원 자산인수, 개발 및 운영사업을 위한 합자회사인 거멍국제에너지유한공사(格盟國際能源有限公司)의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한전, SIEG 및 도이치은행은 2007년 4월 5일 동 합자사업에 대한 중국 중앙정부(상무부)의 사업승인을 획득하고, 2007년 11월에 실물자산 이전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총 자본금은 100억위안(미화 약 13.4억불)으로서 SIEG가 47% 한전이 34% 도이치은행이 19%를 출자했다.
합자회사가 수행할 사업은 중국내 최대 석탄생산지(중국전체 매장량의 약 1/3 보유)인 산서성 지역의 최초 대규모 발전ㆍ자원연계 사업으로서, 한전의 기술력과 중국정부가 100% 보유한 산서성내 최대 전력회사인 SIEG와 세계적 명성의 도이치은행 3사가 합자해 향후 50년간 전력사업과 석탄자원개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유기업 민영화 차원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산서성 정부가 적극 추진·지원하는 사업이며, 산서성지역이 중국 에너지정책상 서전동송(西電東送)의 핵심 에너지 수출기지로서 2020년까지 중국 전력수요가 현재의 배 이상 성장이 불가피 한 점을 감안할 때 사업 안정성도 매우 높으며 자원연계 시너지효과로 수익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운영중이거나 건설중인 발전소 15개 인수, 9개 발전소 추가건설, 9개 탄광개발로 이뤄진 사업이며, 개발 완료시는 합자회사의 발전소 보유용량은 933만㎾(한전지분 317만㎾)가 되며, 연간 6천만톤(예상 매장량 78억톤, 가채량 23억톤)의 석탄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금번 사업으로 한전은 발전소 건설과 연계된 대규모 탄광개발에 따른 생산물 분배권 확보로 최근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석탄자원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고, 계획 발전소·탄광 건설 및 운영에 따른 부대사업 추가 참여와 석탄액화 등 신기술 분야로의 진출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전은 사우디 발전·담수 사업을 비롯하여 수십개의 발전 프로젝트의 개발을 추진 중이며,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발전연료(우라늄, 석탄, 석유)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 최근 호주 석탄광산 지분인수, 캐나다 우라늄광 공동탐사, 나이지리아 석유광구개발 참여 등으로 자원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