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손명환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는 7일, 7회째를 맞는 공작기계인의 날을 맞아 '올해의 공작기계인'으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인 故손명환 교수를 선정했다.
이미 고인이 된 손명환 교수는 지난 10월 1일 공작기계협회 포상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바 있으나 병환이 악화되면서 안타깝게도 지난 10월 19일 타개했다.
故손명환 명예교수는 1927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해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학교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방부 과학연구소 연구원, 상공부 산하 조선기계제작소 공장장, 국립공업연구소 연구원, 대한기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1959년부터 인하대 및 고려대에서 50여년 간 공작기계 분야의 후진양성에 몸담으면서, 기능인력 양성과 공작기계 표준화 규격제정사업을 통해 업계와 활발한 교류를 펼치는 등 공작기계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은 아들인 손상호 부원장(한국금융연구원)이 기념패와 순금메달을 대리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