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기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호재
인도네시아 산업기계전에서 1,872건 2천300만달러 상담·계약실적 올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김대중, 이하 기산진)는 지난 1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2007 인도네시아 산업기계전'에 국내 중소기업 19개사가 참가해 1,699건 1천6백만 달러의 상담실적, 173건 73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기계 및 장비, 머신 툴 및 금속가공기계, 환경기술, 자동화 및 물류, 용접기 등 5개 전문분야 전시회가 합동으로 개최돼 한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터키 등이 국가관을 구성했으며, 인도네시아 최대의 기계류 종합전시회답게 전세계 34개국에서 1천174개 기업이 참가했다.
기산진이 주관한 한국관에는 대경테크(주), (주)디케이엠, (주)디어포스, 아림상사, (주)에프앤씨트레이딩, (주)앤틀, (주)이화정밀, 평선산업기계(주), (주)수성, 대창기계공업(주), (주)GGM, (주)코닥트, KCC정공(주), (주)화인, 신화성물산, 중앙카프링, 세명트레이딩, 선우섬유자동화, (주)삼양감속기 등 중소기업 19개사가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해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이중 유공압 실린더 및 밸브를 출품한 케이시시정공(대표 박덕규)은 제품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아 상담 후 선주문을 받아 12월까지 수출이 예상되며, 앤틀(대표 최문창)은 기존에 없던 신제품인 터보 블로워를 출품해 인도네시아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연마포 등을 생산하는 디어포스, 호이스트 생산업체 평선기계산업 등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향후 시장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게 됐다.
한편, 기산진은 참가업체의 전시품 운송에서부터 전시품 설치, 전시회 운영, 통역도우미 지원 등 한국관 참가업체의 전반적인 전시회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