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는 20일 개교 10주년을 맞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가 18일 교내 대강당에서 역대 총장을 비롯한 학생, 교직원,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KPU VISION 2017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하는 ‘KPU VISION 2017’은 교육경쟁력, 연구 및 산학협력, 국제교류 등 3개 분야에 걸친 혁신을 통해 10년 뒤 한국산업기술대의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중장기발전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에 33만580m²(10만여평) 규모의 첨단 Techno Complex 조성을 통한 제2캠퍼스 건립 ▶교육서비스 강화 ▶우수인재 양성 ▶신산학협력 체제 구축 ▶연구역량 강화 ▶해외 가족회사제도 운영 ▶CEO출신 교수 초빙 확대 등의 실천전략을 담고 있다.
최준영 총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 10년간 답보상태였던 국내 이공계 교육과 산학협력 활동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주역"이라며, "지금까지 이룬 작은 성취에 만족하지 말고, 세계적인 산업기술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산자부가 지난 97년 국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반월ㆍ시화국가산업단지의 중심에 설립한 4년제 특성화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