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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해외 철스크랩 年100만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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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해외 철스크랩 年100만톤 확보

국내 철스크랩 수급 안정에 기여…해외 공급선 지속 개발

기사입력 2008-03-13 1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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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해외 철스크랩 年100만톤 확보
[산업일보]
현대제철이 철스크랩 등 원자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해외 장기조달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관계자는 “박승하 부회장이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직접 러시아를 방문해 현지 철강업체 및 철스크랩 공급업체와 연간 HBI(Hot Briqurtted Iron) 20만톤, 철스크랩 80만톤 등 총 100만톤에 달하는 장기 공급 계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MOU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모스크바의 메탈로인베스트社로부터 선철 대체재인 HBI를 연간 20만톤 공급받기로 했으며,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의 철스크랩 공급업체인 달트랜지트社로부터 연간 50만톤의 철스크랩을 장기간 공급받게 된다.

특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현지법인을 둔 철스크랩 공급업체인 다우스틸과도 연간 30만톤 규모의 철스크랩을 공급받기로 해 총 100만톤 규모의 철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이 연간 1,200만톤 수준의 철스크랩과 선철을 사용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장기 계약 물량은 전체 사용량의 8%에 달하는 것이며 수입 물량만을 놓고 본다면 18%에 달하는 물량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러시아산 철스크랩은 미국이나 일본산에 비해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공급선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해 있어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제철의 철스크랩 장기공급 계약은 만성적인 철스크랩 부족 상황에 시달려온 국내시장의 수급 안정은 물론, 최근 발생한 건자재 수급 상황을 안정시키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이번 러시아 업체들과의 장기계약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원료 수급 안정을 위해 해외 공급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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