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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남녀차별’ 여전
장서윤 기자|seo121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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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남녀차별’ 여전

여성취업 가장 큰 장애요인은 육아부담 60.6%, 직장내 차별 심각 53.9%

기사입력 2008-04-02 09: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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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8명은 직장내 남녀차별이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과반수 이상은 여전히 직장내 남녀차별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노동부가 4월 1일∼7일 일반국민 1,000명(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실시한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조사’ 결과 내용이다.

응답자의 대다수(81.3%)는 과거에 비해 남녀고용차별이 개선됐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20대(24.9%), 미혼(20.6%) 층에서는 ‘변화없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아 젊은층의 고용평등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직장내 남녀차별문제에 대해 ‘심각하다’는 인식(53.9%)이,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40.1%) 보다 높아 직장내 차별문제에 대해 국민적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차별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여성(65.2%), 주부층(64.6%)에서 높고,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남성(53.8%)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남녀간 인식격차는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직장내 남녀고용차별 관행이 가장 많은 부문에 대해서는 임금이나 임금외의 금품지급(27.6%), 승진기회 부여(25.3%)가 비슷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고, 모집·채용 과정(13.5%%), 부서배치(9.5%) 순으로 나타났다.

‘모집·채용 과정’에 비해 ‘임금·승진’ 등에서 차별이 많다는 것은 직접적·명시적 차별은 적어진 반면 간접적·암묵적 차별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육아부담’(60.6%)이라는 응답이 높아 취업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기를 양육하고 있는 취업부모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시설이나 제도로는 직장보육시설(55.7%), 육아휴직 및 급여지급(16.3%), 배우자 출산휴가제(13.5%) 순으로 나타나 근로자들의 직장보육시설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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