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데이터센터 수요 지속 ‘증가’
‘호스팅·보안·시스템운영 일괄처리’ IT아웃소싱 확장 추세
UCC, IPTV, 영상 콘텐츠 등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들의 등장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웹 하드 및 CDN 업체들의 수요 증가 및 기업의 IT아웃소싱 확대로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의 활성화 요인으로 ▲기업 및 금융기관의 전산자료 백업센터 시장의 전개 ▲IPTV, VoIP, UCC 등 고품질 서비스 보장 ▲빠르고 안정적인 대용량 데이터 전송 수요 증가, ▲SaaS(Software as a Service) ▲IT아웃소싱 활성화 등이다.
특히, 인터넷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은 코로케이션 서비스, 호스팅 서비스 및 인터넷 접속서비스 등 기본 서비스 이외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와 IT아웃소싱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서비스 심화 및 다양화를 통한 신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급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스토리지 관리 및 백업 문제, 재난 복구와 비즈니스의 연속성 보장, 보안문제 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의 자체 데이터센터 설치시 발생하는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기업의 IT자원 관리 부문을 시장에 아웃소싱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인터넷 데이터센터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보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현준 연구원은 “기업 활동에 있어서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필요성도 증가하겠지만, 소비자 측면에서도 블로그, 위키디피아 등에 직접 참여해 지식 생산에 참여하는 프로슈머의 등장으로 IT 관련 서비스는 더욱 복잡화될 것”이라며 “변해가는 인터넷 환경을 고려할 때 인터넷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및 요구사항은 계속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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