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취업전문검색서비스 오픈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20~30대의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최초로 취업분야를 특화시킨 검색서비스가 나왔다.
KTH가 운영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파란’은 14일 주제 집중 검색 서비스 ‘취업검색’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선보인 게임검색에 이어 취업에 특화된 전문검색 카테고리를 추가한 것이다.
파란이 선보이는 주제 집중 검색은 해당 주제에 대해 파란 내부의 컨텐츠뿐만 아니라, 웹크롤링 기술을 활용해 외부 전문 사이트에서 수집된 보다 정제되고 풍부한 검색결과를 아웃링크 기반으로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로, 기존의 제한된 포털 검색보다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파란이 선보이는 ‘취업 검색’은 이용자들이 취업관련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통합검색과 별도로 ‘취업검색’ 탭에서 전문화된 영역의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취업정보·면접족보·회사정보·알바이야기·취업고민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취업 검색’은 ㈜인크루트의 내일검색과 제휴해 취업전문 사이트 및 헤드헌팅 사이트, 각 기업들의 채용공고 페이지 등 약 180여개의 사이트에서 수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업무분야, 지역, 근무형태, 학력에 따라 취업정보 결과물을 볼 수 있어 보다 세분화된 검색이 가능하다.
아울러, 면접족보·회사정보·알바이야기·취업고민 등 취업관련 카테고리에서는 30여개의 취업사이트 게시물을 수집 및 분류해 놓은 것으로, 보다 전문화되고 풍부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문정수 파란 검색서비스 팀장은 “’취업 검색’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포털형 버티컬 검색 서비스 구현을 위해 외부 버티컬 검색사이트와 제휴를 맺음으로써 더욱 풍부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취업난으로 취업정보에 대한 니즈가 강해 포털에서 방대한 양의 외부 콘텐츠를 중심으로 중립적인 검색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