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동국제강이 3일 출하분부터 철근과 형강 가격을 톤당 8만원씩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철근(10mm, 실수요, 현금)의 공장도 가격은 103만3천원, H형강(소형)은 115만원으로 변경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원자재인 철스크랩 가격 급등으로 원가가 크게 높아지면서 10만원 이상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이에 시장에 제품가격 인상설이 나돌아 철근과 형강 제품의 사재기가 발생하는 등 시장 왜곡이 발생해 더 이상 제품가격 인상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대신 가격인상 요인을 최대한 내부에서 완충해 8만원의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동국제강 철근·형강 가격 인상
기사입력 2008-06-03 10: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