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가 지난 1973년 6월15일 조업을 시작한지 34년 11개월만에 조강생산 누계 3억톤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3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1973년 제강부가 조업을 시작, 1989년 9월(1억톤) 1999년(2억톤) 달성에 이어 2008년 6월 3일자로 조강생산 누계 3억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금번 누계 생산량은 2천cc 자동차 3억대를 만들 수 있고, 선재제품으로 환산하면 지구를 약 3만9천회를 감을 수 있는 엄청난 생산량이라고 전했다.
포항제철소 제강부 관계자는 “그 동안 복합취련설비 도입, 슬래브 불룸연주기 합리화, 2차정련설비 증설, 용선 탈류설비 및 탈린로 도입 등 설비 신증설과 인프라 설비의 보완, 신예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쟁력 있는 설비 시스템을 확보했다”며 “1998년에는 100% 연속주조 조업과 전로조업 기술을 정착 시키고, 2008년에는 기존 탈린로에 탈탄기능을 부여하는 개선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高 생산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제강부는 조강생산 3억톤 달성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For Another Break Through 2010(ABT 2010)운동’ 을 재확인 하며, 안정적인 생산 및 원가절감 추진, 전략제품의 품질과 수익성 향상의 조업 실현 및 고급강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생산뿐만 아니라 경쟁력있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