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연료절약형 차량의 대안으로 소형차를 찾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현대차 아반떼가 최고의 차임이 증명됐다.
미국의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차량구매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컨슈머리포트(ConsumerReports)’는 2008년 7월호에서 소형차급 ‘최고의 차’로 현대차 아반떼를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지는 이번 7월호에서 ‘연료 절약형 세단(Gas- Saving Sedans)’이라는 특집에서 고유가 시대 대안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형차들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테스트에서 현대차 아반떼는 총 82점으로 비교 차종인 수바루 임프레자(72점), 도요타 코롤라(71점), 포드 포커스(65점), 시보레 코발트(50점), 시보레 아베오(36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현대차 아반떼, 연비좋은 도요타 코롤라를 이기다(The refined Elantra SE Beats the very thrifty Corolla)’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2월 미국시장에 출시된 도요타 코롤라가 연비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종합적인 평가에서는 현대차 아반떼에 한 수 아래라고 평가, 아반떼가 소형차 부분 최고의 차임을 확인했다.
특히 컨슈머리포트는 “아반떼는 뛰어난 주행성능, 여유있는 실내공간, 높은 연비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춘 차”라고 설명하며, “자체 테스트 결과, 6개 비교 차종 중 가장 짧은 제동거리와 긴급 상황시 가장 민첩한 핸들링을 나타내는 등 최고의 안전 성능을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4월, 현대차의 아반떼(소형차급)와 싼타페(중형 SUV급)를 한국 차로는 처음으로 각 부문별 ‘2008년 올해의 최고 차(Top Picks)’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