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1주년을 맞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포스코의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가 준공 1주년을 맞으며, 철강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는 지난해 5월 30일 준공 이후, 일일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 5월 월평균 일일 출선량 4천300톤을 초과 달성하며 설계기준인 연산 150만톤을 돌파했다.
특히, 용선 1톤을 생산하는 데 소비되는 콜(Coal)비의 경우, 당초 계획을 넘어 일반 대형 고로를 앞서는 수치를 보여줬으며, 5월 한 달간 설비 가동률도 100%를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 17년간 파이넥스 개발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철저히 검증하고 대비해 순조롭게 조업을 진행, 가동 1년만에 정상조업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파이넥스 기술을 전략적 핵심기술로 활용해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계 철강산업환경에서 경쟁력 우위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이넥스 기술은 저품위 철광석·석탄을 사용할 수 있어 저품위 자원을 보유한 국가에 직접투자할 경우 장점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파이넥스 2공장에서 강창오 고문과 정준양 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