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6월부터 2,000cc급 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연비 1등급을 획득한 ‘파사트 2.0 TDI’과 ‘파사트 2.0 TSI’ 모델을 출시한다.
이번 출시되는 파사트 모델은 차세대 엔진제어시스템을 적용, 15.1km/L로 연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며, 특히 프리미엄 중형 세단 중 연비 1등급 차량은 파사트가 유일하다. 이번 출시로 파사트 라인업은 총 5종으로 확대된다.
‘파사트 2.0 TDI’는 디젤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가솔린 차량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또한, 혁신적인 피에조(Piezo) 고압단위 분사시스템을 채용해 기존의 뛰어난 엔진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밖에 배출가스도 줄여 지속적으로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기준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최대 출력(140마력)과 최대 토크(32.7kg.m/1750~2500rpm)는 기존 파사트 2.0 TDI와 동일하나 최대 출력의 영역이 4000rpm에서 4200rpm으로 변동됐다.
‘파사트 2.0 TSI’는 1984cc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에 터보 차져가 장착돼 있으며 최고 출력 170마력, 1700~4250rpm 영역에서 최대 28.6kg.m의 폭발적인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6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최고속도가 202km/h(속도 제한)에 이른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8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연비등급 기준을 적용할 때,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000cc급 차량 중 연비 1등급은 국산차, 수입차를 모두 포함해도 폭스바겐의 골프 2.0 TDI와 파사트 2.0 TDI 뿐이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파사트는 2007년 한해동안 1천249대가 판매(KAIDA 기준)됐으며, 2008년 5월까지 전년도 판매량의 절반을 훨씬 넘는 717대를 판매해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의 라인업 추가를 통해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사트 2.0 TDI’와 ‘파사트 2.0 TSI’ 국내 판매가격은 4천450만원이다.(VAT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