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LG-Nortel, 통합커뮤니케이션 사업 협력
금융·제조산업 고객 중심으로 마케팅 진행
한국IBM과 LG-Nortel이 통합커뮤니케이션(UC, Unified Communications) 사업 협력을 추진, 양사간 공동마케팅을 통해 국내 UC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한국IBM과 LG-Nortel은 이번 협력을 통해 IBM 로터스 노츠 및 세임타임과 LG-Nortel 멀티미디어커뮤니케이션서버(MCS)를 상호 연동한 UC솔루션으로 공동마케팅에 나서게 된다.
한국IBM과 LG-Nortel이 함께 구현한 UC솔루션은 기업용 메시징 및 협업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전화(IP Telephony)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메일 발신자에게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클릭투콜(click-to-call) 기능 ▲여러 사람들에게 오디오·비디오 컨퍼런스를 요청·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클릭투컨퍼런스(click-to-conference) 기능 ▲수신, 발신, 부재중 전화 등 모든 통화내역에 대한 기록 ▲상대방의 온오프라인 프레즌스 및 응답가능여부의 실시간 확인기능 등을 지원, 웹 2.0 기반의 고효율 협업을 가능하게 해 준다.
두 회사의 이번 협력은 올해 초 IBM 글로벌 본사와 Nortel Networks의 제휴 발표에 뒤이은 것으로, 특히 LG전자와 Nortel의 합작회사로 국내 UC시장 및 네트워크장비시장에서 큰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LG-Nortel과 국내 대기업 IT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IBM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IBM은 LG-Nortel이 10일 개최한 ‘2008 LG-Nortel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에 참가, 양사의 여러 금융·제조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UC솔루션 기능들을 직접 시연했으며, UC 무상컨설팅 등 다양한 UC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