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블랙라벨 시리즈 3번째 모델인 ‘시크릿폰’을 유럽에 이어 중남미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
LG전자는 오는 12일 브라질 상파울로의 유명 이벤트홀인 ‘까사 뻬트라(Casa Petra)’에서 중남미 각국 주요 언론과 딜러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시크릿폰(모델명 : LG-KF755)’ 출시 행사를 갖는다.
LG전자는 시크릿폰을 브라질의 비보(VIVO)·끌라로(CLARO)·팀(TIM), 멕시코의 텔셀(Telcel), 베네수엘라의 모비스타(MOVISTAR) 등 국가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를 필두로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시크릿폰은 지난 5월말 영국,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에서 출시된지 2주만에 판매 20만대를 돌파해 출시 초기 역대 최다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남미 시장에서도 이 같은 열풍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스타일’을 강조한 시크릿폰은 탄소섬유 등 신소재를 적용한 디자인과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11.8mm)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자 휴대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 영어, 독어, 스페인어, 불어, 중국어 등 전세계 주요 22개의 언어를 내장했다.
한편,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터치메뉴폰, 터치라이팅폰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중남미 시장에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