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12일 후판공장 제품창고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공장 지붕을 활용한 1㎿ 이상 대용량 발전은 광양제철소 냉연공장 제품창고에 설치된 발전설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광양제철소는 지난 4일 1㎿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하고 현재 정상적으로 일일 3.4㎿h 수준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설비 준공으로 포항제철소는 연간 1,250㎿h의 전력 생산과 800여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후판공장 제품창고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한편,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정준양 사장을 비롯해 경상북도·포항시·한국전력공사 및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