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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태양광발전하는 유리창 개발
장서윤 기자|seo121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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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태양광발전하는 유리창 개발

KAIST-삼성SDI 공동개발…‘건물일체형 투명 태양전지’

기사입력 2008-06-24 13: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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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건물의 유리창이 태양광발전을 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건물일체형 투명 태양전지’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건물일체형 투명 태양전지(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BIPV)는 지식경제부가 2002년부터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으로서 추진한 ‘솔-젤 원천 소재·공정기술 개발’ 사업의 결과로, KAIST 배병수 교수팀과 삼성SDI 중앙연구소 이지원 박사팀이 공동 개발했다.

지경부는 2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술개발사업 결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솔-젤 차세대 신기술’ 개발과정과 건물일체형 태양전지를 두바이의 버즈알아랍호텔의 모형에 적용한 전시회도 개최, 세라믹과 신재생에너지 관계자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 날 발표회에서는 전지 유리창에서 생산된 전기로 유리창의 색과 명암을 조절하는 ‘광전기변색 스마트 윈도우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지경부에 따르면, 투명 태양전지 유리창은 유리 또는 필름에 솔-젤 소재를 얇게 인쇄, 솔-젤 소재가 햇빛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염료감응 태양전지(Dye-Sensitized Solar Cell, DSSC)형태로 개발됐으며, 솔-젤 소재의 코팅과정에 세라믹 기술이 응용된 첨단 제품이다.

지경부는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건물 디자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색을 선택할 수 있고 투명한 성질을 가져, 유리창으로 이용하면 일광을 차단함과 동시에 전기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두 기술을 건물 유리창에 적용할 경우, 별도의 시설과 공간을 사용하지 않고 건물 유리창 자체가 태양광 발전을 하면서 색과 명암이 자동으로 조절돼 에너지 절약과 실내 환경의 쾌적성을 유지한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건물 디자인도 가능해져 건물일체형 투명 태양전지는 미래 건축 기술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개발된 태양전지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원천기술 확보와 세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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