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세번째부터 아심 키바르(Asim Kibar) 키바르 홀딩사 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김창래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오른쪽 두번째).
포스코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은 25일 터키 키바르 홀딩(Kibar Holding)社와 연산 40만톤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공장 설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터키 이스탄불로부터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공업단지 카라수에 건설될 이 프로젝트의 수주금액은 603억원이며, 금년 8월초에 착공해 2010년 6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아연도금강판 공장 설계·설비공급·시운전·감독 등을 담당하며, 시공은 발주처인 키바르 홀딩사가 수행한다.
특히, 이번 수주는 현지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상호 협력한 사례로, 해외 진출을 꾀하는 타 한국기업들에게도 좋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5월에도 동 사로부터 연산 10만톤, 207억원 규모의 칼라강판 공장의 설비공급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