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행정안전부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공무원이 근거리 출장을 갈 때 공용차 대신 택시를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증가 추세인 일반 업무용 승용차량의 자연 감축을 유도하는 대신 ‘업무택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용 방법은 각 부처와 협약을 체결한 업체의 콜센터에 택시를 호출하면 배차가 되는 방식이다. 택시 요금은 업무택시를 이용한 공무원이 전용카드로 결제하고 사후 정산하게 된다.
행안부는 이 같은 제도를 8월부터 우선 시행하고, 내년부터 모든 부처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업무택시제가 도입되면 에너지절감 효과와 함께 일반 업무용 승용차량의 수요를 억제함으로써 차량과 인력의 자연 감축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또한, LPG가 값싸고 친환경적인 연료임을 감안, 공용차량을 LPG 차량으로 대체하도록 하고 특히, 일반 업무용 승용차량의 경우에는 2009년 생산예정인 LPG 경차를 구입할 것을 권고키로 했다.
고유가 시대, 중앙부처에도 ‘업무택시’ 뜬다
기사입력 2008-06-26 16: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