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서비스산업 ‘新성장동력’ 후보 제시
디자인·컨설팅·엔지니어링·SW 등…9월 최종 확정
지식서비스산업 분야의 신성장동력 후보로 디자인, 컨설팅,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등 11개 분야가 검토되고 있다.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기획단(단장 서남표 KAIST 총장) 내 지식서비스분과는 9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분과위원, 외부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동력발굴 분과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디자인 ▲패션 ▲패키징(포장) ▲소프트웨어 ▲컨설팅 ▲엔지니어링 ▲이러닝 ▲물류 ▲의료서비스 ▲시험·인증 ▲전시 등 11개 분야를 신성장동력 후보로 제시됐다.
이날 후보로 선정된 분야는 ▲성장성 ▲고용효과 ▲타 산업 기여도 ▲경쟁력 ▲미래지향성 등 5가지 기준과 지난 6월 대한상의 및 전경련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지식서비스분과는 앞으로 각계 의견 수렴과 내부 토론 등을 거쳐 오는 9월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최종 신성장동력을 확정할 계획이다.
오상봉 지식서비스분과 위원장은 “지식서비스 산업육성은 산업 자체의 성장 외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식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고정민 삼성경제연구소 기술산업실 서비스팀장 등 외부 전문가들도 “선진국의 경우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산업의 부가가치 핵심 분야가 제조에서 지식서비스로 이전하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에는 그에 걸맞는 지식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지식서비스 분과는 그동안 8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30여 차례에 걸쳐 내부토론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