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집약해 화질과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캠코더 플랫폼을 새로 개발, 캠코더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편의성도 강화돼, 촬영한 영상을 H.264 코덱이 지원되는 PMP 및 MP3 플레이어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트랜스코딩(파일포맷 변환)하지 않고 바로 재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이번 플랫폼은 3차원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다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고, 삼성의 독자적인 엣지 보상(Edge Filter) 기술을 적용해 노이즈 제거 시 흐릿해지기 쉬운 미세한 외곽선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CD 제어장치나 비디오 변환장치 등 7개의 개별 칩을 65나노 반도체 공정으로 하나의 칩에 통합해 성능과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소비전력도 1.1W에서 0.4W로 낮아져 배터리 수명이 경쟁 제품 대비 1.8배 이상 길어졌으며, LCD 시인성(視認性) 향상 알고리즘 기술을 탑재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LCD 화면이 잘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신제품 캠코더를 3분기 중 국내외에 출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김삼룡 삼성전자 캠코더사업팀 전무는 "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캠코더 플랫폼은 캠코더 뿐만 아니라 네비게이션, PMP, 포터블 DVD 플레이어 등의 모바일 기기를 위한 완벽한 성능과 빠른 처리 속도를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