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하나로텔레콤은 5일, 2분기에 매출 4천785억원을 달성, 작년동기대비 3.6%의 신장세를 기록했으나 당기순손실은 105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로텔레콤의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178억원으로 확대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작년보다 45.1%가 감소했다.
하나로텔레콤은 "텔레마케팅 중단에 따른 초고속인터넷, 전화 사업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 기업데이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퇴직금 단수제로의 변경에 따른 보상액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7월 1일~8월 9일 40일간 초고속인터넷 신규가입자 모집업무에 대해 사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는 하나로텔레콤은, 11일 초고속인터넷 영업을 실질적으로 재개하는 시점에 맞춰 SK텔레콤과의 다양한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가입자를 늘리는 등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실현시켜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 김영철 전략기획본부장은 "영업정지 기간 내부 조직개편, 마케팅.영업 방식 다양화,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보완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 2분기 적자 확대…매출 4천785억원 기록
당기순손실 105억원… 2개 분기 연속 적자
기사입력 2008-08-05 13: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