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뉴모닉스와 차세대 낸드플래시 기술 및 제품에 대한 포괄적인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본 계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5년간 플래시 메모리 제품군 확대를 비롯해 신규 제품 설계 및 차세대 기술 공동개발을 통해 낸드플래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뉴모닉스의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바탕으로 낸드플래시 공정 세대 전환시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텔로부터 뉴모닉스로 흡수된 우수인력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및 마이크로 컨트롤러 솔루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기존 낸드플래시 칩을 MicroSD, eMMC 및 SSD와 같은 복합시스템으로 향상시켜 복합 솔루션 시장으로의 진입 및 점유율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하이닉스는 기존 낸드플래시의 Floating Gate 구조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CTD(Charge Trap Device) 개발에 있어 뉴모닉스가 보유한 노어플래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력과는 별도로 하이닉스는 모바일 D램을 뉴모닉스에 대량 공급한다.
※ 뉴모닉스(Numonyx)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플래시 메모리 전문 회사로, 인텔(Intel Corporation)의 노어플래시 사업부와 ST마이크로(STMicroelectronics)의 메모리 사업부가 통합돼 올해 3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