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AV/멀티미디어 전시회인 「독일 베를린 전자전」(IFA 2008)에 참가, 디자인과 혁신성이 뛰어난 첨단 제품을 대거 출품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IFA 2008」은 지난 2005년까지 격년으로 열리다가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면서 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샤프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전시회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G시리즈’ 등 토털 키친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약 3,900㎡(1,180평)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해 총 115종 462개 제품을 대거 출품한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크리스털 디자인 TV를 강조하기 위해 전시장 콘셉트를 ‘크리스털 밸리’로 잡았으며, 전시장 입구에 40, 46, 52인치 TV 172대를 이용해 거대한 ‘크리스털 기념비’를 마련했다.
또한, 홈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크리스털 디자인 평판TV 라인업, 200Hz 풀HD LCD TV, LED 백라이트 LCD TV, OLED TV, 울트라 슬림 LCD TV, 울트라 HD LCD TV 등 세계 TV 시장에서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주도하는 TV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TV 1위’ 업체로서 리더십을 집중 부각할 방침이다.
이밖에 블루투스 新기능을 채용한 홈시어터, 차세대 광기기 시장 공략을 위한 5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AV 제품도 선보이며, IFA 2008 전시회에서 13.3인치 제품 중에서 가장 가벼운 1.27kg 무게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센스 X360’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르마니 삼성 TV 등 명품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한 TV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6년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이 개막 기조 연설을 맡으면서 유럽 시장의 주도권을 이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IFA 주최측이 생활가전 분야를 추가함에 따라 밀레, 보쉬 등 가전업계가 대거 참가해 IFA 전시가 종합가전(CE) 전시회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