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향서 제출
장서윤 기자|seo1219@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향서 제출

27일…철강ㆍ조선 결합, 세계 초일류 기간산업 도약

기사입력 2008-08-28 11:29:49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국가 경제의 더 큰 도약과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27일 산업은행에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고 대우조선해양과 건전한 동반성장을 통해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세계 초일류 철강ㆍ조선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40여년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양적인 성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국내에서는 고부가가치 생산ㆍ판매체제를 확립하며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모색해 왔다.

이에 포스코는 철강산업에서 축적된 핵심역량과 경영능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에너지와 조선해양부문 등을 결정,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8년에 철강부문 70조원, 비철강부문 30조원 등 연결기준 매출 100조원 달성 비전을 제시했다.

포스코 측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차세대 성장동력을 보완할 수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적기 투자와 고품질의 소재 확보를 통해 조선해양부문의 최강자로 도약해 국가 경제 차원에서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산업 특성상 철강과 조선은 상호 보완관계로, 독일의 티센크루프는 100년 전부터 조선업을 병행하고 있고, 일본의 JFE, 중국의 바오산강철 등 세계 유수 철강사들이 조선산업으로 적극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포스코는 고급 철강재를 대우조선해양을 통해 최단 기간 내 상용화를 검증하고 기술의 국외 유출을 함께 방어함으로써 국내 조선산업의 수익 고도화도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공장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콘과 디지털 조선소를, IT전문기업인 포스데이타와 ‘지능형 선박’을 구현하고 해양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특히 자원부국 개도국들은 철강과 조선해양사업을 원하고 있어, 이들 나라에 선진철강ㆍ조선해양 경영기법을 제공하는 대신 자원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을 확대하는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포스코의 LNG터미널과 LNG발전소, 대우조선해양의 세계 1위 LNG선 건조기술과 해외 에너지자원 개발 노하우가 결합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사내 유보 자금을 바탕으로 우수한 전략적 투자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우조선해양의 성장수익이 모든 국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 등 우량 투자가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